미국 플로리다 건물 붕괴 사망자 9명 확인
상태바
미국 플로리다 건물 붕괴 사망자 9명 확인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06.28 06:45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병원서 1명, 현장에서 8명 확인
주차장, 수영장 균열, 철근 노출 등 부실 투성이
사진=뉴시스
사진=AP/뉴시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플로리다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 시장 다니엘라 레빈 카바는 27일(현지시간) 콘도 건물 붕괴로 인한 사망자 수가 현재 9명이라고 확인했다.

CNN에 따르면 카바 시장은 "오늘 현재 1명의 피해자가 병원에서 사망했고 우리는 현장에서 8명의 피해자를 더 찾았다. 오늘 사망자 수가 9 명이다"고 말했다. 그녀는 “피해자 4명을 확인하고 친척에게 알렸다” 고 부언했다.

그녀는 "우리는 구조된 다른 사람들을 식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가능한 한 빨리 그들의 가족들에게 연락하고있다"고 설명했다.

또 수색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해 혼란이 일어났으며 현재는 통제가 가능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나 24일 플로리다주 서프사이드 소재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 아파트(12층)가 붕괴했다. 전체 136가구 중 55가구가 파괴됐다고 당시 CNN은 전했다,

이 건물은 부실공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프사이드 당국이 공개한 2018년 10월 안전 진단 보고서에는 주차장, 수영장 균열, 철근 노출, 콘크리트 훼손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카바 시장은 “이 건물에 명백히 매우 잘못된 것이 있었으며 우리는 그 실체를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조를 마치고 사태가 수습되는데로 진상조사에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