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 찜통더위에 "푹푹" 익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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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캐나다 찜통더위에 "푹푹" 익어 간다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06.30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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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70여명 더위로 사망
100여년 만의 최악의 폭염
사진=pixabay
사진=pixabay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이 찜통더위로 푹푹 익어가고 있다.

29일(현지시간) CNN, 로이터 등에 따르면 포틀랜드는 기온이 46도, 워싱턴 동부와 오리건 지역의 기온은 45.6도, 시애틀은 42도를 돌파했다. 이로인해 거리는 한산해 지고 고속 경전철 등 교통수단이 운행을 중단했다. 이번 폭염은 기상 관측이 시작된 1800년대 후반 이후 100여 년 만에 가장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캔 지역은 정전됐다. 에너지기업 아비스타는 정전을 우려를 내놨다. 이 회사는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크게 증가, 블랙아웃 상황에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이웃 지역인 캐나다 서부 리턴 지역은 47.9도까지 올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주민들은 패닉상태다. 학교와 일부 기업들은 폐쇄 했다. AFP통신 은 폭염으로 캐나다 서부에선 최소 6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기상학자들은 이번 폭염이 고기압 '열돔'이 북서부 지역을 휩쓸면서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특히 탄소연료를 내뿜은 지구의 지속적으로 진행된 기후변화가 가져온 재앙이라고 설명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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