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취재 행동 제한에 언론 매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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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취재 행동 제한에 언론 매체 반발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1.07.0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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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제한된다”며 조직위에 항의 서한
조직위 ‘코로나19’로 매우 엄격한 조치 필요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도쿄 올림픽에서 일본을 방문하는 해외 언론매체는 여러 가지 행동 제한을 받게 된다, ‘코로나 19’때문이다. 그러나 이 점에 대해 “취재가 제한 된다”며 미국의 여러 미디어가 대회 조직위원회에 항의 서한을 보냈다.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현재의 정세 감안하면 매우 엄격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도쿄 올림픽에서는 해외 언론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는 감염 대책을 정한 '플레이 북'에 근거한 행동을 따르도록 했다.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미국의 뉴욕 타임즈 등 10여 매체가 최근 조직위원회와 IOC(국제 올림픽위원회)에 연명으로 항의 서한을 보냈다.

구체적으로는, 기자가 마스크를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는 것을 전제로 정상적인 취재 인정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플레이북 규칙은 "관객과의 인터뷰와 취재가 제한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GPS와 행동 관리는 "기자의 개인 정보를 요청하기 전에 정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명시해야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조직위원회는 "현재의 정세 감안하면 매우 엄격한 조치가 필요하며, 모든 참가자과 일본 거주자를 위해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고있다. 취재의 자유는 존중하며 가능한 원활하게 취재 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또한 GPS는 "감시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스마트 폰에 기록하게 해, 필요한 경우 동의를 얻어 제시를 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백신 여권'에 대해 가토 관방장관은 실무를 담당하는 지자체와의 조정 및 접종 기록 시스템 개수, 기재 사항을 정하기 위한 예방접종법의 시행규칙 개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발행이 이달 하순에 시작될 것이라고 부언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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