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대 증시 상승폭 키워…S&P500 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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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대 증시 상승폭 키워…S&P500 역대 최고치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07.08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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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6월 회의록 공개, 테이퍼링은 뒤로 미뤄져
정책 변경에 대해 "참을성 있는" 접근 방식 필요
사진=AP
사진=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7일(현지시간) 미국 3대 증시가 상승폭을 키워갔다.

이날 다우존스 등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6월 회의록 공개에 눈길을 모았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42포인트(0.30%) 상승한 3만4681.7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59포인트(0.34%) 상승한 4358.13, 나스닥지수는 1.42포인트(0.01%) 오른 1만4665.06에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장중 투자자들이 신뢰할 만한 기술주에 몰리며 S&P500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연준의 6월 FOMC 회의록에는 ' 테이퍼링(자산 매입 규모 축소)'을 논의했으나 조만간 시행되지 않은 것임을 보여줬다. 이로인해 마감전 지수가 크게 요동쳤다.

연준 관리들은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실질적인 진전이 "일반적으로 아직 충족되지 않은 것으로 보였지만" 인플레이션이나 기타 위험이 실현되면 조치를 취할 준비가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회의에 참석한 "다양한 참가자들"은 중앙은행의 자산 구매를 줄이기 위한 조건이 "예상보다 다소 빨리 충족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일부는 데이터에서 덜 분명한 신호를 보았고 대유행 후 경제가 재개되면 정책 변경에 대해 "참을성 있는" 접근 방식이 필요한 비정상적인 수준의 불확실성이 남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관리들은 인플레이션 위험이 "상승으로 기울어졌다"고 보았다. 연준은 전체적으로 그러한 위험이 실현될 경우 대응할 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이는 연준이 테이퍼링을 논의했지만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제는 6월에 85 만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다. 노무라의 분석가들은 지난주에 이러한 채용 속도가 여름에도 계속된다면 "위원회가 테이퍼링 타임 라인을 가속화하도록 촉구할 수있다"고 평했다.

로이터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연준이 8월 또는 9월에 자산 구매를 줄이는 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 초부터 채권 구매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삭감할 것으로 보인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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