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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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경신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07.1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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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상승 여파로 경제회복 기대감 살아나
중국의 차량 호출 회사 디디도 4일만에 올라
뉴욕=AP
뉴욕=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9일(현지시간) 미국 3대 지수는 국채가 상승하면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448.23포인트(1.30%) 급등, 3만4870.16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은 48.73포인트(1.13%) 오른 4369.55, 나스닥 지수도 142.13포인트(0.98%) 상승해 1만4701.92로 마쳤다.

이날 증시는 델타변이 확산등의 우려로 경제회복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작용했던 전날과는 다른 분위기였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주식 시장이 마감될 무렵 1.36%로 다시 반등했다. 전날 하락에서 극적으로 돌아선 것이다.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여파로 금융주는 2.9% 뛰어 올라 하루 상승폭으로는 지난 3월 1일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에너지, 소재 및 산업재가 그 뒤를 이었다. JP모건 체이스앤코(JPorgan Chase & Co)를 포함한 대형 은행들은 다음 주 실적을 보고하는 2분기 실적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Refinitiv IBES 데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4분기 S&P 500 지수 에 상장된 기업의 이익 성장률을 65.8%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이 기간 초의 54% 성장 예측에서 증가한 수치다.

리바이스트라우스(Levi Strauss & Co)는 청바지, 상의, 재킷 시장 전반에 걸친 수요 개선으로 분기별 수익 추정치를 상회하면서 1.4% 상승했다.

중국의 차량 호출 회사 디디(Didi Global Inc)도 최근 중국 인터넷 감시 단체의 조사에 의해 타격을 받은 4거래일 손실 후 7.3% 상승했다.

미국 거래소의 거래량은 85억1000만주로 지난 20거래일 동안 전체 세션의 평균 거래량 105억주 보다 적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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