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대통령감은 달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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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대통령감은 달라야 한다
  • 시사주간
  • 승인 2021.07.1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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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다음 대통령 감을 두고 이전투구(泥田鬪狗) 양상이다. 여당내 각 후보들은 공격적이고 유치한 말로 서로 손가락질 하고 있고 대표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총장을 두고는 온갖 유언비어가 떠돌고 있다. 각종 인터넷 사이트와 유튜브 등에는 검증되지 않은 내용들이 도배를 하고 있다.

배우 김부선 씨가 제기한 스캔들에 여당 대선 후보들이 집중적으로 물고 늘어져 마침내 “바지 내릴까요”라는 유행어를 탄생시켰다. 가수 라훈아 이후 최고의 웃음거리가 탄생했다. 형수에 대한 욕질은 이제 뭐가 뭔지 모르게 됐다. 윤 총장의 아내 김건희 씨와 장모에 대한 공격도 차마 눈뜨고 보기 어렵다. 특히 ‘쥴리’는 도를 넘었다. MBC 취재진은 김건희씨의 논문을 검증하는 취재를 한다며 경찰을 사칭했다. 이는 불법 취재문제를 떠나 정치적 편향성을 여지없이 보여준 것으로 지탄받아 마땅하다. 검찰은 현직 경찰관이 김건희 씨가 언급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내사 보고서’를 인터넷 언론에 유출한 사건을 1년 넘게 뭉개고 있다.

국민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있다. 과거에도 ‘이회창 아들 병역의혹’, ‘미국산 쇠고기 구멍 숭숭’, ‘천안함 미군 격침’, 세월호 미군핵 잠수함 충돌‘ 등의 온갖 유언비어가 난무했다.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지금까지도 이를 믿고 특정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통령이 바뀌고 어쩌면 나라의 운명이 갈림 길에 서 있었음에도 되돌릴 수 없었다. 오도된 역사는 그냥 그대로 흘러가면서 비열한 자들의 음흉한 미소 뒤로 사라져 갈 뿐이다.

이제 이런 유치한 짓을 그만두자. 과거에는 귀얇은 국민들이 선동과 흑색 선전에 넘어갔지만 이제 민도가 달라지고 있다. 한 두 번 속지 서너번이나 속지는 않는다. 사생활 들추기로 재미를 볼 것이라 생각해서는 안된다. 다가올 대선에서는 페어 플레이를 하자. 국민들도 거짓말과 공약(空約)을 입에 담지 않고 내로남불 하지 않으며 보다 선진 사회로 나아갈 비전을 가진 사람에게 표를 던지자. 특히 대한민국의 토양에서 살찌우며 대선주자에 까지 오른 사람이라면 대한민국의 역사를 부정하지 말아야 한다. 그 이유는 자명하다. 자신이 통치할 나라의 역사를 부정한다면 자신 뿐 아니라 나라의 정체성도 부정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은 그냥 운동권으로 지내면서 주체사상이나  ‘해방 전후사의 인식’(해전사) 같은 책에 푹 빠져 지내면 될 일이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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