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스가 일본총리 정상 회담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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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스가 일본총리 정상 회담 무산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1.07.1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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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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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일본총리와의 정상 회담이 무산됐다.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19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올림픽 계기로 방일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한일 양국 정부는 도쿄올림픽 계기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양국 간 역사 현안에 대한 진전과 미래지향적 협력 방향에 대해 의미있는 협의를 나누었다”며 “양측 간 협의는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되어 상당한 이해의 접근은 있었지만, 정상회담의 성과로 삼기에는 여전히 미흡하며, 그 밖의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도쿄올림픽은 세계인의 평화 축제인 만큼, 일본이 올림픽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를 희망한다. 우리 선수단도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이지만 그간 쌓아온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하여 선전하고 건강하게 귀국하기를 기대한다”고 부언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오늘 아침(19일) “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방일하기로 했다”며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도쿄 모토아카사카 영빈관에서 예정돼 있다”고 보도했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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