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회복자 항체, 6개월 후 효과 5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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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회복자 항체, 6개월 후 효과 5배 높아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1.07.2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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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립감염증 연구소 연구그룹 조사 결과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도움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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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한 번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왼치된 경우, 항체는 시간이 갈수록 효과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NHK에 따르면 일본 국립감염증 연구소 연구그룹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렸다가 정상을 되찾은 사람의 항체를 조사한 결과, 회복의 기간이 장기적 일수록 감염을 막는 효과가 높은 항체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밝혀냈다.

NHK는 이들 연구진은 지난해 11월까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정상을 되찾은 3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연구진은 이들로부터 정기적으로 혈액을 기증받아 항체 효과가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배양세포 실험에서 조사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발병 후 6개월 이상 경과한 항체는 3개월 경과한 항체에 비해 바이러스가 세포에 감염되는 것을 막는 효과가 브라질발 감마변이는 평균 5.9배, 남아프리카발 베타변이는 평균 5.1배 높았다.

연구을 이끈 다카하시 박사는 “질 좋은 항체 매커니즘 찾아낼 수 있으면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백신 개발에 응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연구진은 그러나 이 결과는 어디까지나 세포에서의 실험이라며 신중한 자세를 견지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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