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건 고위관리,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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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건 고위관리,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필요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07.2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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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국장, “이식환자 등이 가장 취약”
이스라엘 면역저하자에 “3번째 백신 투여”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뉴욕 자연사 박물관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박물관 직원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모녀에게 무료 입장권을 주고 있다. 사진=AP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뉴욕 자연사 박물관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박물관 직원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모녀에게 무료 입장권을 주고 있다. 사진=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앤서니 파우치는 25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booster)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식환자, 암 화학 요법, 자가면역 질환, 면역억제 요법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 델타변이에 가장 먼저 취약한 사람들이 될 것"라고 파우치 국장은 CNN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보건당국자들도 예방접종을 받은 미국인들을 위한 마스크 지침이 "적극적으로 고려 중"이라며 개정 여부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우치 소장은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의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연구를 인용하면서 미국 보건당국이 언제 추가접종이 필요할지 결정하기 위해 데이터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이스라엘 보건부는 감염 및 증상성 질환 예방에 있어 화이자 백신의 효과가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여전히 ​​중증 질환 예방에 매우 효과적 이라고 덧붙였다.

효능의 감소는 현재 이스라엘에서 지배적인 변종인 델타 변이 확산과 일치했다. 이스라엘은 심장, 폐, 신장 또는 간 이식을 받은 사람들과 화학 요법을 받는 암 환자를 포함하여 면역이 저하된 사람들에게 3번째 백신을 투여하고 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례가 가장 급격하게 증가한 곳은 예방 접종률이 낮은 곳이다. 플로리다, 텍사스, 미주리는 전국 신규 사례의 40%를 차지하며 미국 전체 신규 사례의 5분의 1이 플로리다에서 발생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은 지난 주 금요일 미국이 소아 예방접종과 가능한 추가 접종을 돕기 위해 2억 도즈의 백신을 추가로 구매했다고 밝혔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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