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홍콩주식 시장 매도세 역사상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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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홍콩주식 시장 매도세 역사상 최대 규모”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1.07.2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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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상하이 주식시장 투매에 당국 “자제 호소”
텐센트 등 기술주, 이틀 급락 후 28일 안정세
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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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중국 주식시장이 급락하자 중국 당국(관영매체)이 자제를 호소하고 나섰다.

지난 26~27일 홍콩 증시는 이틀 연속 4% 넘게 급락했다. 중국 상하이증시 역시 당국의 기술과 사교육 기업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발표하면서 2% 이상 하락했다.

중국 관영신문인 증권 타임즈는 이틀간의 폭락 이후 투자자들이 민간 기업에 대한 베이징의 강화된 단속에 반응하면서 "특정 산업에 대한 정책의 변화"를 인정하는 논평을 내놨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은 시장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한다. 단기적인 충격은 장기 긍정적인 추세의 본질을 바꾸지 않는다... 중국의 경제와 시장은 폭과 깊이 면에서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텐센트, 메이투안(Meituan), 알리바바(Alibaba) 등 중국의 가장 가치있는 3개 기업은 이번 주 거래 첫 이틀 동안 2,37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 그러나 28일 거래에서는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텐센트(Tencent) 주식은 회사의 위쳇(WeChat) 메시징 플랫폼이 보안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관련된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모든 신규 사용자 등록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것이라는 소식 이후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 회사는 3개월전 630 달러선까지 상승했으나 현재 447달러 선에 머물렀다. 메이투안은 7.53% 올라 반등에 성공했다. 알리바바는 1.83% 상승했다.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Bespoke Investment Group)에 따르면 이번 주 홍콩의 매도세가 역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27일 고객에게 보낸 메모에서 "금융 위기가 끝난 후 항셍 벤치마크 지수는 이틀간 하락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고 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약점에서 기회를 찾기" 때문에 "단기 반등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몇 달 동안 중국의 기술 산업은 규제 기관의 감독 강화로 타격을 받았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이번 주 폭락 직전 해외에 상장된 중국 기술기업의 주가는 이미 2월과 7월 중순 사이에 무려 1조 달러의 가치를 잃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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