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성소수자 美 부티지지 교통장관 부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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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성소수자 美 부티지지 교통장관 부모됐다”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1.08.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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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지역신문 칼럼 통해 커밍아웃
미국 장관 중 처음으로 성소수자 공개
남편은 8세 연하 교사 채스턴 글래즈먼
성소수자인 부티지지 장관(오른쪽)과 그의 남편인 8세 연하 사진=NEW DPRK
성소수자인 부티지지 장관(오른쪽)과 그의 8세 연하 남편 채스턴 글래즈먼. 사진=NEW DPRK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피터 부티지지(39) 미 교통부장관이 남편 채스턴과 부모가 됐다고 발표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NEW DPRK’18일 중국 웨이보에 이 같이 알리고 부부가 활짝 웃는 사진을 공개했다.

부티지지 장관은 17(현지시간) 트위터에 우리가 부모가 됐다는 걸 알리게 돼 매우 기쁘다절차가 다 끝난 건 아니지만 우리에게 보내주신 사랑과 지지, 사생활에 대한 존중에 감사한다고 썼다.

부티지지 장관은 미국의 장관 중 처음으로 성소수자인 사실을 공개한 장본인이다. 그는 인디애나주 소도시 사우스벤드 시장 시절인 2015년 지역 신문 칼럼을 통해 커밍아웃했다. 배우자인 채스턴 글래즈먼은 중학교 교사로 8세 연하이며 2015년 데이팅 앱으로 처음 만나 교제하다가 2018년에 결혼했다.

2020년 대선 경선 당시 초반에 돌풍을 일으키다 조 바이든 당시 후보를 지지하고 레이스에서 하차했다. 대선에서 승리한 바이든은 부티지지를 교통장관에 중용했다.

부티지지 장관은 1982119일 미국 인디애나 주 사우스벤드에서 남유럽 몰타 출신 노트르담 대학교의 영문학 교수 조지프 부티지지(1947~2019)와 제니퍼 앤 부티지지의 외동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2000년에 세인트 조셉 고등학교를 수석 졸업(valedictorian)하고 하버드대학교에 입학해 역사와 문학을 전공했다. 2004년 하버드 대학을 최우등졸업(magna cum laude)한 후엔 2007년에 로즈 장학금을 받아 옥스퍼드 대학교 펨브룩 칼리지에서 철학, 정치, 경제를 전공하고 최우수(first-class honors)로 졸업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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