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폐쇄성폐질환, 비타민C권장섭취로 위험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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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폐쇄성폐질환, 비타민C권장섭취로 위험 낮춘다
  • 이한솔 기자
  • 승인 2021.08.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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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75mg 섭취⋯COPD환자, 남성이 여성보다 3배 많아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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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이한솔 기자] 비타민C 섭취가 많을수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발생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준현 교수팀이 ‘2007년~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0세~79세 성인 남녀 1만989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같이 나타났다. 교수팀은 대상자의 폐 기능 검사 결과에 따라 COPD 그룹과 비COPD그룹으로 나눠 각종 영양소와 상관성을 분석했다.

COPD란 유해 입자·가스 흡입으로 발생하는 폐의 비정상적인 염증반응과 동반해 점차 진행하는 기류제한을 보이는 호흡기 질환을 말한다. 이 환자는 기도 저항 증가로 인해 호흡근 에너지 소모량이 증가해 건강한 사람 대비 호흡에너지가 더 많이 필요하다.

비타민C섭취가 COPD 악화 완화인자로 작용하면서 COPD 위험도 감소에 대한 효과는 기존 연구에서 관찰돼 왔다. 하지만 COPD환자들을 대상으로 발병 예방이나 경과 호전을 위해 특정 영양소 섭취를 권고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한 실정이다.

연구 대상자 1만9893명 중 3145명(15.8%)이 COPD 환자로 분류됐다. 전체 환자의 73.1%는 남성으로, 여성대비 3배 많은 수준이었다. COPD가 없는 사람들의 56.1%는 비타민C를 하루 평균 필요량(EAR)인 75mg 이상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OPD환자는 47.9%만 비타민 C를 EAR 이상으로 섭취했다. 해당 영양소를 EAR미만 섭취할 경우 섭취 부족으로 간주한다.

교수팀은 “남성이 여성보다 COPD 유병률이 유의미하게 높았고 COPD군이 비COPD군 대비 평균 연령·저체중·현재흡연자 비율이 높고 가구 소득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COPD군은 비타민C를 포함한 영양소들의 섭취량이 유의하게 낮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타민C 섭취가 COPD 환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많다”며 “비타민C는 항산화 효과를 나타내 알레르기 반응과 결합 조직 유지, 종양 억제 등 면역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SW

lhs@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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