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북한여행 금지 1년 재연장...“위험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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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북한여행 금지 1년 재연장...“위험 계속”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1.09.0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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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비어 사건이후 4번째...내년 8월31일까지
적십자 관계자-인도주의 활동가 등은 허용
미국인의 북한 여행금지 조치가 내년 8월31일까지 1년 재연장됐다. 사진=시사주간 DB
미국인의 북한 여행금지 조치가 내년 8월31일까지 1년 재연장됐다. 사진=시사주간 DB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미국이 지난 2017년 자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망 사건 이후 취한 북한 여행금지 조치를 조 바이든 행정부도 유지했다.

1(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831일부로 만료된 미국인의 북한 여행금지 조치를 1년 더 연장했다. 이 조치는 내년 831일까지 적용된다.

2017년 북한 당국에 체포됐다 미국으로 돌아와 곧바로 사망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건을 계기로 처음 북한 여행금지 조치를 내린 후 2018, 2019, 2020년에 이어 올해 4번째로 연장했다.

국무부는 미국 국민에게 신체의 안전에 시급한 위험이 될 수 있는 체포, 장기 구금에 관한 심각한 위험이 계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외적 사유를 제외하고는 북한을 오가거나 통과하기 위해 미국 여권을 사용한다면 이는 효력이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국무부는 언론인, 적십자 관계자 및 인도주의 활동가, 미국 국익을 위한 북한 방문은 일회성 특별여권을 통해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그동안 원활한 대북지원 활동을 위해 인도적 방문을 위한 특별 허가증 발급이 아닌 북한 여행금지 자체에 대한 해제를 요구해 왔던 미국의 대북지원 단체들은 재연장 조치에 대한 실망감을 나타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4월 대북정책 검토 완료를 선언하고 대화와 외교를 통한 한반도 비핵화를 목표로 내세우며 북한과 접촉을 시도했지만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한 상태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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