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맥도날드 14~15세 직원 채용합니다”
상태바
北, “맥도날드 14~15세 직원 채용합니다”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1.09.05 09:35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오리건주 맥도날드 매장 채용 시작
16세 이상만 채용하다 구인난에 확 낮춰
이 매장에서 2주 동안 지원서 25건 받아
미 오리건주의 한 맥도날드 매장 앞에 14~15세 직원 채용 광고가 붙어있다. 사진=NEW DPRK
미 오리건주의 한 맥도날드 매장 앞에 14~15세 직원 채용 광고가 붙어있다. 사진=NEW DPRK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14~15세 직원 채용합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NEW DPRK’4일 중국 웨이보에 미국 오리건주의 한 맥도날드는 출근을 꺼리는 사람이 많아지고 노동력이 크게 부족해지자 14~15세 직원을 채용하기 시작했다고 게시했다.

이와 관련 USA투데이는 미국 오리건주 메드포드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14세와 15세를 구인한다는 내용의 구인 광고판을 매장 앞에 커다랗게 내걸었다면서 코로나19 시대 구인난을 극복하기 위한 조처라고 보도했다.

이 매장의 매니저인 애쉴리 핀처는 “14세 구인 배너는 계속 매장 앞에 걸려 있다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지금까지 16세 이상에 대해서만 고용을 해왔으나 고용난에 시달리면서 이번에 구직 연령을 확 낮췄다.

매장 소유주인 헤더 콜먼은 지난 40년간 맥도날드 프랜차이즈를 운영해오면서 직원 채용 상황이 이렇게 나빴던 적은 없다“14세 이상 청소년을 뽑는다는 구인 광고를 내자마자 2주 동안 25건의 지원서를 받았다고 전했다.

미국의 아동 노동법은 주마다 다르지만 미국 연방 노동부는 비농업 일자리의 최소 연령을 14세로 규정하고 있다. 청소년 근로자의 근로시간은 주마다 다르며 성인과 마찬가지로 미성년자 또한 최저임금 이상을 받게 된다. SW

ysj@economicpost.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