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 될수 있었던 광분의 트럼프 막으려 비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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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될수 있었던 광분의 트럼프 막으려 비밀회의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09.1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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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 합참의장 트럼프 군사공격이나 핵 발사 견제
밥 우드워드 신작 '위험(PERIL)'에서 주장
지난 1월 6일(현지시간) 친(親)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위대가 워싱턴 의회의사당 난입을 시도하고 있다. 워싱턴=AP
지난 1월 6일(현지시간) 친(親)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위대가 워싱턴 의회의사당 난입을 시도하고 있다. 워싱턴=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지난 1월 6일 미 국회 의사당 공격 이틀 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고 군사 고문 인 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트럼프가 위험한 군사 공격을 명령하거나 핵을 발사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 단독으로 비밀 조치를 취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닉슨을 하야시킨 전설적인 언론인 밥 우드워드와 워싱턴포스트(WP) 베테랑 기자인 로버트 코스타는 새로낸 책 '위험(PERIL)'에 이같이 주장했다.

CNN이 14일(이하 현지시간) “공격에 크게 동요한 밀리는 트럼프가 선거 여파로 심각한 정신적 쇠퇴에 빠졌음을 확신했으며, 선거음모른을 매세우며 거의 조울증에 빠졌고 관리들에게 소리를 지르며 끝없는 문제에 대한 자신의 대안적 현실을 구축했다'며 밀리는 트럼프가 '도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책에 따르면 밀리는 그의 고위 직원들에게 "대통령의 트리거 포인트(임계점)가 무엇인지 결코 알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밀리는 이례적인 조치를 취했고, 1월 8일 미 국방부에서 비밀회의를 소집해 핵무기 발사를 포함한 군사행동 절차를 검토했다. 밀리는 국방부의 병실인 국가군사령부(National Military Command Center)를 담당하는 고위 군 관계자들에게 자신이 관련되지 않는 한 누구의 명령도 받지 말라고 지시했다.

'위험'은 200명 이상의 직접적인 참여자와 목격자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했으며 트럼프의 집권 마지막 날을 오싹하게 그렸다. 트럼프에 대한 우드워드의 세 번째 책인 이 책은 권력에 매달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고위 보좌관들과 측근들에게 고함을 지르며 쇠약하고 폭발적인 대통령의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여기에는 1월 6일까지 이어진 사건들과 반란에 대한 트럼프의 반응에 대한 독점 보도뿐만 아니라 트럼프가 1월 5 일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의 집무실 대결에 대해 새로 공개된 세부 정보도 포함돼 있다. 또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의 긴박했던 전화 통화 내용도 들어있다.

"위험"은 또한 트럼프가 선거 결과를 뒤집으라고 펜스에게 압력을 가한 1월 5일 집무실에서 긴장된 만남을 묘사하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트럼프는 직원과 그의 딸 이방카 트럼프가 1월 6일 국회의사당에서 폭도들을 해산하라는 거듭된 요청을 무시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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