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12만5천명 직원 고용, 보너스 3천달러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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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12만5천명 직원 고용, 보너스 3천달러 지급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09.1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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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평균 18달러 이상의 임금 제공
상당수 소매업체와 물류회사들 “인력난”
시애틀(미 워싱턴주)=AP
시애틀(미 워싱턴주)=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아마존이 12만 5,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일부 직종에는 3,000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한다.

동사는 15일(현지시간) 물류창고 등에 상기와 같이 직원을 채용하며 시간당 평균 18달러 이상의 임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저임금 15달러보다 높은 것이며, 일부 직종에는 최대 3,000달러의 계약 보너스가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지난 주 소매 대기업 월마트 및 타깃과 손잡고 대부분의 근로자들에게 4년제 대학 등록금을 지급할 것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의 상당수 소매업체와 물류회사들이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때문에 임금을 인상하고 각종 복리후생 대책을 내놓고 있다. 노동통계국료에 따르면 인력 부족이 소매업 88만 여개, 운송업과 창고업는 22만 여개의 일자리가 비어있다.

아마존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브라이언 올사브스키는 지난 7월 "노동 시장은 인력난이 매우 치열하다. 우리는 계약과 인센티브에 많은 돈을 쓰고 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기업들은 이번 미국 노동절 연휴에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연휴를 앞두고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 딜로이트는 이번 연휴의 소매 판매는 작년보다 최대 9%, 전자 상거래 판매는 최대 15%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마존과 월마트는 연휴를 앞두고 정규직을 채용하고 있으며 UPS, 콜스, 마이클스 등은 임시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아마존의 사업은 많은 쇼핑객들이 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온라인 구매를 늘리면서 팬데믹 기간 동안 급증했다. 이 회사는 전염병이 시작된 이후 미국에서 45만 명 이상의 직원을 추가고용했으며 현재 95만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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