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 밤에 셧다운 가까스로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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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 밤에 셧다운 가까스로 피했다”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10.0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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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운영 자금 지원 임시 예산안 통과
디폴트(채무 불이행) 우려는 여전히 상존
미 정부 2021회계연도 종료일인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촬영된 의회의 모습. 워싱턴=AP
미 정부 2021회계연도 종료일인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촬영된 의회의 모습. 워싱턴=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 하원은 12월 초까지 정부 자금을 유지하기 위해 상원에서 통과된 법안을 승인해 연방 정부 폐쇄(셧다운)를 가까스로 피했다.

CNN은 30일(현지시간) 하원은 찬성 254표 반대 175표로 오는 12월3일까지 정부 운영 자금을 지원하는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민주당 전원이 찬성했으며 공화당에서도 34명이 찬성으로 돌아섰다.

공화당은 바이든 행정부의 각종 지출 패키지를 문제 삼으며 부채 한도 조정에 반대해 왔으며 채무 한도 문제는 발목 잡혀 있다,디폴트(채무 불이행) 우려가 상존하고 있는 것이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하원 금융위 청문회에 참석해 채무 한도 조정에 나서지 않으면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디폴트를 맞이할 것"이라 경고했다.

의원들은 이제 대통령의 1조 2000억 달러 상원에서 통과된 기반 시설 법안에 대한 진행 중인 협상으로 눈을 돌렸다. 민주당 지도부들은 지출 패키지에 대한 합의에 도달하기 전에 인프라에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진보주의자와 합의를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기자들에게 초당적 기반시설 법안을 통과시키기에 충분한 표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양측을 하나로 모으는 데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협상 단계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묻는 CNN의 질문에 "끊임없는 활력"이라고 설명했다.

펠로시 의장은 또한 민주당이 오늘 밤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실제로 표를 모을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백악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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