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폴트(채무불이행),10월 18일이 “최후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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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디폴트(채무불이행),10월 18일이 “최후의 날”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10.0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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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 장관 재닛 옐런, 의회에 서한 보내 호소
무디스 애널리틱스 등도 유사한 시기로 예측
연준 건물 바닥의 인장. 워싱턴=AP
연준 건물 바닥의 인장. 워싱턴=AP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오는 18일을 전후로 해서 미국이 사상 처음 디폴트(채무 불이행)에 이를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달 29일 공화당 주도로 부채 한도 적용 유예안을 포함한 단기 예산안이 상원에서 부결됐으나 재무 장관 재닛 옐런은 의회가 18일까지 부채 한도를 올리거나 유예하지 않으면 디폴트를 당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옐런은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그 시점에서 우리는 매우 제한된 자원만 남게 될 것이며 (예산액이) 빠르게 고갈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날짜 이후에 우리가 모든 약속을 계속 이행할지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부언했다.

이는 옐런이 얼마전 10월의 어느 시점에 디폴트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한 것 보다 더 빠른 시기다. 이른바 ‘X-date’는 정확한 통계적 자료에 기반한 정해진 기한이 아니라 재무부가 여러 정황을 고려해 예상한 날자다. 다시 말해 미국은 10월 18일 며칠 전이나 며칠 후에 부채 한도에 도달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마크 잔디 CNN과의 인터뷰에서 옐런 총리가 "다소 보수적일 것 같다"며 "18일보다 하루나 이틀 늦어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 나는 20일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옐런은 정부의 일일 총 현금 흐름이 지난 1년 동안 하루 평균 거의 500억 달러였으며 심지어 3,000억 달러를 초과했다고 언급했다.

초당파적인 의회예산국은 부채 한도가 변경되지 않으면 재무부가 특별 조치를 통해 차입할 수 있는 능력이 고갈되고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현금이 고갈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JP 모건의 애널리스트 제이미 다이먼은 디폴트가 "믿을 수 없는 규모의 연쇄 재앙과 100년 동안 미국을 손상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은 지난 2011년에도 디폴트 위기를 맞았지만 극복했으나 지연으로 인해 신용평가사 S&P로부터 신용등급을 강등 당했고 금융 시장은 흔들렸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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