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일상회복···위드코로나 10월 말 첫 걸음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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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일상회복···위드코로나 10월 말 첫 걸음뗀다
  • 황채원 기자
  • 승인 2021.10.0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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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70% 이상 예방접종⋯고령층 90%·성인 80% 이상이면 시작 가능
18세 이상 백신 1차 접종자가 90%를 넘어선 가운데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회관에 설치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받기 위해 접종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8세 이상 백신 1차 접종자가 90%를 넘어선 가운데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회관에 설치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받기 위해 접종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보건당국이 10월 말이면 우리 국민이 코로나로부터의 일상회복으로 체제 전환을 위한 첫 걸음을 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전환 시점에 대한 질문에 “전 국민의 70% 이상, 고령층의 90%, 성인의 80% 이상이면 시작할 수 있다”며 “10월 말부터 11월 초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이달 말까지 60세 이상 고령층의 90%, 18세 이상 성인의 80% 접종 완료를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이행을 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전제 조건으로 △만 18세 이상 성인의 80%, 60세 이상 고령층의 90% 예방접종 완료 △의료대응 역량 수준 내 감염 확산 통제 △개인방역수칙 준수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예방접종 완료자의 경우 기본 접종 횟수의 접종 이후 14일이 지났을 경우를 말한다.

다만 일상을 회복하는 과정에도 시설 내 마스크 착용과 개인 위생 등 기본 방역수칙은 유지하겠다는 것이 당국의 계획이다.

단계적 일상회복에서 방역 조치가 완화될 경우 확진자 수가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권 장관은 “그것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계속 관리해야 한다”며 “미접종자나 고령층, 기저질환자 감염 시 사망이나 중증으로 갈 수 있는 만큼 관리를 잘 해야 한다”고 말했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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