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전기차, 화재진압 장비는 턱없이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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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전기차, 화재진압 장비는 턱없이 부족”
  • 황채원 기자
  • 승인 2021.10.0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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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2018년 55,756대, 2019년 89,918대, 2020년 134,962대 매년 폭발적 급증
전기차 화재진압 장비인 질식소화덮개 서울·경기에 6개, 소화수조는 전국에 단 2대
사진=황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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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황채원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경기광명을)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진압 장비인 질식소화덮개와 소화수조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양기대 의원실에 따르면 전기차 등록대수는 2018년 55,756대, 2019년 89,918대, 2020년 134,962대로 2018년 대비 2배가 넘게 급증하고 있다.

그런데 전기차 화재진압의 필수 장비인 질식소화덮개는 전국에 137개가 구비되어 있지만 전남에 42개로 편중되어 있고 경북은 단 한 개도 없다. 전기차가 가장 많은 서울, 경기에도 6개에 불과하다. 전기차 불끄는 장비인 소화수조도 경기 화성소방소와 일산소방서에 각 1대씩 전국에 단 2대 뿐이다.

전기차에 화재가 발생한 경우 배터리에 외부 충격이 가해지면 안전장치인 분리막이 파손돼 순식간에 1천도 넘게 온도가 치솟아 불씨가 계속 살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내연차 화재진압 방법으로는 짧게는 3~4시간 이상 화재진압을 해야하기 때문에 전기차 화재진압 장비가 필수적이다.

이에 대해 양기대 국회의원은 “세계적으로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로 전환되고 있고, 우리나라도 수 년내에 전기차 숫자가 내연차와 비슷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걸맞게 전기차 화재진압 장비 등을 갖춰야만 국민의 안전을 지킬수 있다”고 강조했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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