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 시장 여전히 “장밋빛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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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 시장 여전히 “장밋빛 전망”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10.25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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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주택 착공 및 기존 주택 판매 증가
재택근무가 영향, 모기지 이자율 올라도 둔화 없어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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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 주택 시장은 모기지 이자율이 오르면서 가격이 정점에 가까울 수 있다는 일부 우려에도 불구하고 큰 둔화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9월의 주택 착공은 1년 전보다 증가한 반면 기존 주택 판매는 이코노미스트의 예측을 능가했으며 8월 수준에서 상승했다. 이는 경제의 일부 부문은 여전히 ​​침체되어 있지만 주택 붐은 계속되고 있음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CNN이 24일(현지시간) 전했다.

뉴욕 미국연방준비은행(fed)은 "최근 몇 주 동안 주택 시장이 균형을 유지하면서 약간 강세를 보였다"며 "판매 활동이 뉴욕시 전역에서 눈에 띄게 증가해 코로나19 팬데믹 수준을 훨씬 뛰어넘었다"고 지적했다.

애틀랜타 fed는 “주택 수요가 견조하고 재고가 감소했으며 주택 가격이 올랐다”고 밝혔고 시카고 fed는 "주택 모기지 활동이 계속 강세를 보였다"며 주택의 연체율이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택 관련 기업 투자자들도 낙관적이다. 거대 소매업체인 Home Depot (HD)와 Lowe's(LOW) 의 주가는 올해 각각 36%와 42% 상승했으며 각각 사상 최고치에서 거래되고 있다. SPDR S&P 주택건설(XHB) 장내 기금은 올해 35% 급증하고있다.

JP모건 체이스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제레미 바넘 지난주 어닝콜에서 “모기지 금리 인상이 주택 구매 및 신규 주택 대출 수요를 둔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택 소유주와 계약자를 위한 페인트 분무기를 만드는 Graco(GGG)의 CEO인 마크 쉬아한 주말 실적발표에서 "주택은 여전히 ​뜨겁다. 리모델링 활동이 좋다. 주택 착공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많은 미국인, 특히 화이트칼라 서비스 유형의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일부는 사무실로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 이는 더 많은 사람들이 충분한 홈 오피스 공간이 있는 더 큰 집을 마련할수 있음을 의미한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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