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의장 "매우 우려스럽다"
CIA 국장 “가장 큰 기술적 위협”
CIA 국장 “가장 큰 기술적 위협”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중국의 극초음속 무기 실험에 대한 미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마크 밀리 합참 의장은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극초음속 무기 실험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며 "우리의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논평을 거부한 펜타곤이 중국의 실험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밀리는 "중국의 군사력은 그보다 훨씬 더 크다"며 "그들은 우주, 사이버, 그리고 육지, 바다 및 공중의 전통적인 영역에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국은 우리의 시야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이 시스템을 개발하는 속도는 미국 국가 안보 관리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주 CIA 국장인 빌 번스는 스탠퍼드 대학 연설에서 “중국이 미국에 대한 가장 큰 기술적 위협”이라고 말했다.
27일 펜타곤의 존 커비 대변인은 중국의 실험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
커비는 브리핑에서 "이를 특성화하고 레이블을 붙이는 것은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방부가 특정 능력에서 중국의 발전에 대한 우려에 대해 "명확하다"고 부언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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