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모란봉의 가을...“단풍으로 물들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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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모란봉의 가을...“단풍으로 물들었네”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1.10.2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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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자랑 모란봉’ 표지석 등 7장 게재
96m 언덕 정상에는 최승대-중턱엔 을밀대
평양 모란봉에 가을 단풍이 한창이다. 사진=중국 블로거
평양 모란봉에 가을 단풍이 한창이다. 사진=중국 블로거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평양 모란봉에 가을이 내려앉았다.

북한 소식을 전하는 중국의 한 블로거는 최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평양 모란봉의 가을 풍경 소식을 28일 전했다.

조선의 자랑 모란봉이라는 표지석과 함께 단풍으로 물든 모란봉의 모습을 담아낸 사진 7장을 게재했다.

다음은 단풍으로 물든 평양 모란봉의 가을이다.

평양 모란봉의 가을. 사진=중국 블로거
평양 모란봉의 가을. 사진=중국 블로거
평양 모란봉의 가을. 사진=중국 블로거
평양 모란봉의 가을. 사진=중국 블로거
평양 모란봉의 가을. 사진=중국 블로거
평양 모란봉의 가을. 사진=중국 블로거
평양 모란봉의 가을. 사진=중국 블로거
평양 모란봉의 가을. 사진=중국 블로거
평양 모란봉의 가을. 사진=중국 블로거
평양 모란봉의 가을. 사진=중국 블로거
평양 모란봉의 가을. 사진=중국 블로거
평양 모란봉의 가을. 사진=중국 블로거

◇ 모란봉(牡丹峰)

평양직할시의 중심지 북쪽 모란봉구역에 있는 작은 언덕으로 정상에는 최승대(最勝臺)가 있다. 전체의 모습이 모란꽃과 같다고 하여 모란봉이라고 불렀고, 주변 지역을 합쳐 금수산(錦繡山)이라고 부른다.

모란봉의 높이는 96m이다. 절벽을 이루고 있는 모란봉 아래 대동강 물 위에는 유명한 능라도(綾羅島)라는 하중도(河中島)가 있어 좋은 대조를 이룬다.

예로부터 천하제일강산으로 이름이 높아 평양팔경’, ‘평양형승의 거의 절반이 모란봉에 집중돼 있었다. 고구려시기 이래의 성문, 누정 등 고적들이 있다.

모란봉 중턱에 있는 을밀대(乙密臺)는 북한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사허정(四虛亭)이 언덕 위에 세워져 있다.

을밀대와 대조되는 언덕으로 모란대(牡丹臺)가 있고, 이 언덕 위에는 최승대라고 하는 봉화대가 있다. 모란봉 밑 절벽에는 가장 오래된 누각으로 알려진 부벽루(浮碧樓)가 있다. 을밀대 서쪽 언덕 위에는 기자릉(箕子陵)이 있고, 모란대 밑에는 고구려의 광개토왕이 건립하였다는 영명사(永明寺)가 있다.

이밖에도 가장 전망이 좋은 경승지인 청류정(淸流亭)과 칠성문(七星門현무문(玄武門전금문(轉錦門) 등의 명승고적이 있다. 이 모란봉은 평양을 장식하는 공원으로서 뿐만 아니라 반만년역사의 애화가 담긴 유서 깊은 명소이기도 하다.

모란봉 기슭에 위치한 김일성경기장은 평양공설운동장을 1969년에 개축하면서 모란봉경기장으로 부르다가 1982411일에 또다시 증축, 개장하면서 김일성 출생 70돌을 기념하여, 김일성경기장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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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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