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테슬라 주가 천정부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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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테슬라 주가 천정부지로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10.3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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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등 3대 지수 급등
테슬라 1114달러로 또 갱신
사진=XINHUA
사진=XINHUA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테슬라 주가는 천정부지로 솟아올랐다.

29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89.08포인트(0.25%) 상승한 3만5819.56, S&P500은 8.96포인트(0.19%) 솟은 4605.38, 나스닥은 50.27포인트(0.33%) 오른 1만5498.39로 장을 마감했다. 모두 사상 최고치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테슬라였다. 이 회사는 전당보다 3.43% 급등한 1114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지난 25일 1024.86달러를 기록했다. 1000달러 고지를 넘어섰을 뿐 아니라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어섰다. 29일 시총도 1조1190억 달러로 증가했다. MS도 기염을 토했다. 2% 이상 상승하면서 331.62달러로 사상 최고를 경신해 시총 2조4900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애플 시총 2조4800억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레이몬드 제임스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래리 아담은 CNN과 인터뷰에서 "시장의 상승 모멘텀을 뒷받침해야 하는 몇 가지 사항이 있다. 수익은 건강하고 전망도 마찬가지다. 기업이 공급망 제약을 극복함에 따라 강한 소비자 수요가 있다"고 평했다.

칠튼 트러스트(Chilton Trust)의 사장 겸 CEO인 페퍼 앤더슨은 "우리는 9월에 많이 샀다. 살 때마다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S&P500 기업 279개 중 82.1%가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보였다.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39.2% 증가했다.

CNN은 다음달 3일로 열릴 연방준비은행(fed)의 통화정책결정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주목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연준이 채권 매입을 축소하거나 축소하기로 하면 장기 채권 금리를 높일 수 있다. 연준은 내년에도 단기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익 마진에 압력을 가할 수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는 여전하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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