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이더리움’ 인기 ‘비트코인’ 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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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이더리움’ 인기 ‘비트코인’ 능가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11.11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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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60% 이상 급등한 4,850 달러로 비트코인 추격
전문가 “10년 안에 이더리움, 비트코인 ‘뒤집기’ 가능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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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약 7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현재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치가 높은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에 대해 더욱 흥분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올해 560% 이상 급등한 4,850 달러를 오가고 있다. CNN은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이더리움이 더 많은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과 소위 스마트 계약의 백본으로 계속 사용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탈중앙화 금융(DeFi) 물결이 은행에서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는 DeFi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블록체인 기술이 있는 또 다른 암호화폐인 솔라나 뿐만 아니라 이더리움에게도 좋은 소식이 될 수 있다.

현재 유통 중인 모든 코인의 총 가치가 약 5,750억 달러인 이더리움은 약 1조 3,000억 달러에 달하는 비트코인과의 시가 총액 격차도 좁혔다. 두 개의 암호화폐는 현재 거의 3조 달러에 달하는 암호화폐 시장의 약 3분의 2를 차지한다.

자산 관리 기술 회사 두큐페이스 설립자인 마이클 핀스커는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 하락에 대해 "비트코인이 전체 암호화폐 시가 총액의 75%에서 약 50%로 이동하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트라이브 캐피털(Tribe Capital)의 파트너인 자레드 매드페스 "향후 10년 안에 이더리움의 가치가 비트코인을 압도하는 이른바 ‘뒤집기’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 의 지속은 이더리움 및 기타 암호화폐에도 혜택을 주고 있다. 소비자 물가는 계속해서 치솟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자율이 낮게 유지되고 연준과 다른 중앙 은행들이 경제에 자금을 투입하는 시기에 디지털 통화가 가치를 얻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사한 이더리움 ETF가 곧 출시될 수 있다고 예측하기 때문에 비트코인 ​​ETF의 부상도 이더리움에 좋은 소식이 될 수 있다. 이는 일반 투자자와 대형 자금 관리 회사가 암호화폐를 구매하는 것을 훨씬 더 쉽게 만들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투자자는 암호화폐를 구매할 때 주의해야 한다. 그들 모두가 실용적인 용도가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암호화폐는 1990년대 및 인터넷과 매우 유사하다는 진단이다.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인 팍스풀(Paxful)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레이 유세프는 “투기적인 암호화폐를 보유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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