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美 부통령이 85분간 美 1인자 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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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美 부통령이 85분간 美 1인자 된 이유는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1.11.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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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美 대통령 장내시경 검사
마취시간 1시간25분 동안 권한 넘겨
CNN “대행역할 또 다른 장벽부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85분 동안 해리스 부통령에게 권한을 이양했다. 사진=NEW DPRK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85분 동안 해리스 부통령에게 권한을 이양했다. 사진=NEW DPRK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장내시경 검사를 위해 마취를 하는 동안 대통령의 권한과 의무를 85분 동안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넘겼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NEW DPRK’20일 중국 웨이보에 이같이 게시하고 백악관 대변인은 권력을 되찾은 후 대통령의 정신상태는 좋다고 올렸다.

이와 관련 백악관은 19(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에게 대통령 권한·의무를 임시 이양한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의회 서한을 공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서한에서 오늘 진정제 투여가 필요한 일상적 종합 검진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상황을 고려해 (검진) 절차와 회복 기간 대통령 집무실의 권한과 의무를 임시로 부통령에게 이양하기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대통령 권한 자발적 이양을 규정한 미 수정헌법 253항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오전 잠시 대통령 권한을 대행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검진 후 백악관 홈페이지에 공개한 추가 서한을 통해 대통령 권한 재개를 선언했다.

CNN에 따르면 권한 임시 이양은 약 85분 동안 이뤄졌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검진이 정기 일정이라고 설명했지만, 최근 해리스 부통령과 그 팀이 백악관 내 견제설에 휩싸인 상황에서 이날 권한 이양은 주목을 받았다.

CNN국가의 첫 여성, 첫 흑인, 첫 남아시아 부통령은 대행 역할을 일시적으로 수행하며 또 다른 장벽을 부쉈다고 평가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대통령은 대략 오전 1135분에 부통령, 비서실장과 말을 나눴다대통령은 그때 의무를 재개했고, 좋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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