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재개 고려(?)...10월 북·중 교역액 40%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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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재개 고려(?)...10월 북·중 교역액 40% 줄어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1.11.2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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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6만 달러로 전년대비 60.7%나 감소
북한 수입 감소 영향...세부품목 미공개
철도무역 재개는 中 확진자로 결국불발
철도무역이 재개될 것이란 기대에 북한과 중국의 10월 교역액이 전달보다 40% 가까지 줄었다. 사진=시사주간 DB
철도무역이 재개될 것이란 기대에 북한과 중국의 10월 교역액이 전달보다 40% 가까이 줄었다. 사진=시사주간 DB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10월 북·중 교역액이 전달보다 40% 가까이 줄었다.

중국 해관총서가 최근 공개한 무역통계 자료에 따르면 10월 북·중 교역액은 26986만 위안(42257000 달러)으로 96999만 달러에 비해 39.6% 줄었고, 지난해 10월에 비해서는 60.7%나 감소했다.

10월 교역액 감소는 북한의 수입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지난달 북한의 대중국 수입은 4023만 달러로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9월의 55628000 달러에 비해 27.7%, 지난해 10월에 비해서는 63.8% 줄었다.

·중 교역액은 지난 53463000 달러로 급감한 이후 9월까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가 다시 5개월 만에 떨어졌다.

10월 북·중 교역의 세부 품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한 대북소식통은 “10월 북한과 중국의 교역이 줄어든 것은 압록강철교를 통한 철도 무역이 재개될 것으로 여겨 줄였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의외로 중국 동북3성에 코로나19 확진자가 퍼지면서 국경이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1일 현재 동북3성인 랴오닝성(285), 헤이룽장성(165), 지린성(7)에 코로나 확진자 수가 많아 당분간 국경재개가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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