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주식시장서 주가 10% 이상 급락
올해 들어 지금까지 40% 하락
올해 들어 지금까지 40% 하락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홍콩에서 알리바바의 주가가 급락했다.
지나 주말 이 회사 주가는 10.7% 하락, 2019년 11월 상장된 이후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알리바바의 주가는 40% 하락해 회사 가치에서 약 2340억 달러를 잃었다.
알리바바의 지난 분기 매출은 1년 전보다 29% 증가한 311억 달러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는 321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했다. 주당 순이익은 1년 전보다 38% 감소해 기대치를 하회했다. 회사는 현재 회계연도의 매출이 1년 전보다 20~23%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거의 28%의 성장을 예상했다.
지난 4월 중국 규제당국은 알리바바가 독점한다고 비난하면서 28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 했다. 텐센트, 핀듀오듀 등도 반경쟁 행위 혐의로 조사를 받거나 벌금을 부과 받았다 .
알리바바는 실적 발표에서 "알리바바의 사업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규제 환경"과 "개인정보 및 데이터 보호 규정 및 우려"를 직면한 불확실성으로 언급했다.
그러나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비즈니스는 계속해서 인상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해당 유닛의 수익은 1년 전보다 33% 증가했다.
다니엘 장 알리바바 회장 겸 CEO는 성명에서 "알리바바는 내수, 세계화,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세 가지 전략적 기둥에 확고한 투자를 지속해 장기적 목표인 미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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