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트럼프 때문에”...조 바이든 2024년 대선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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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트럼프 때문에”...조 바이든 2024년 대선 출마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1.11.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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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키 백악관 대변인 기자들에게 도전선언
트럼프 출마설에 “재출마 더 강해졌을 것”
북한 대외선전매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 출마한다고 게시했다. 사진=NEW DPRK
북한 대외선전매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 출마한다고 게시했다. 사진=NEW DPRK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조 바이든은 2024년 미국 대통령에 다시 출마할 계획이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NEW DPRK’23일 중국 웨이보에 이 같이 전하면서 사키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게시했다.

이와 관련 23일 가디언 등 복수의 외신은 사키 대변인이 전날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출마할 것인지 여부에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다는 기자들의 말에 대통령은 출마하겠다는 생각이다며 재선 도전의 의지를 전달했다.

지난주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바이든 대통령이 출마하지 않을 경우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 다른 민주당 지도자들을 소개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그러자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주말에 바이든 대통령과 측근 참모들이 최근 재선 출마를 계획하고 있다는 것을 주변에 알려 왔다고 전했다.

미 의회전문지 더힐은 22일 바이든 대통령이 앞으로 2년 사이에 재출마 계획을 포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으나 소식통들은 지난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그가 재선에 출마할 것임을 밝혀왔다고 전했다.

매체는 바이든 대통령이 고령이고, 최근 몇 주 새 이어지는 지지율 하락 때문에 재출마 의사에 대한 여러 비판 어린 시선들이 제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미국 정계의 이야기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이 재출마하려는 생각이 강해졌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조 바이든이 재선할 경우 82세의 나이로 새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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