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정유공장 폭발 사고, 휘발유 가격 상승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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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정유공장 폭발 사고, 휘발유 가격 상승 요인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12.24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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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직전부터 2월 초까지는 상승 요인 없어
휘발유, 1년 전보다 갤런당 1.05달러 즉 47% 상승
사진은 2005년 3월 23일 텍사스주 텍사스시티 내 BP(영국석유) 정유공장의 화재장면. 사진=AP
사진은 2005년 3월 23일 발생한 텍사스주 텍사스시티 내 BP(영국석유) 정유공장의 화재장면. 사진=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텍사스 정유공장 폭발 사고는 당장은 아니지만 휘발유 가격을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텍사스주 휴스턴 지역 도시 베이타운에 있는 엑손모빌(XOM)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로 최소 4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다.

CNN은 23일(현지시간) 석유 가격 정보 서비스의 수석 석유 분석가인 톰 클로자의 말을 인용, 이번 사고가 이미 정제 능력이 줄어든 시점에서 휘발유 공급에 부담을 주면서 수개월간 미국 최대 정유회사 중 한 곳의 생산을 저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들이 모든 시스템을 몇 분기 동안 가동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부언했다.

일반 휘발유 1갤런당 평균 가격은 현재 3.29달러로 한 달 전보다 11센트 하락했지만 1년 전보다 갤런당 1.05달러 즉 47%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23일 오전 갤런당 2센트 오른 2.19달러에 거래됐다. 휘발유 가격은 인플레이션이 3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주요 요인이었다.

그러나 정유 공장 폭발로 인해 기름값이 즉시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마스 직전부터 2월 초까지 이어지는 6주는 휘발유 수요가 가장 적은 시기이기 때문이다. 겨울 날씨와 짧은 낮 시간 때문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베이타운은 하루 평균 56만1000배럴의 석유를 정제할 수 있다. 베이타운은 하루 50만 배럴이 넘는 미국 내 5개 정유사 중 하나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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