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슬라이딩…나스닥 지난해 2월 이후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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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슬라이딩…나스닥 지난해 2월 이후 최악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01.06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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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과 FRB의 경기부양책 전망에
넷플릭스 4%, 알파벳 4.59%, 애플 2.66% 하락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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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 증시는 오미크론 확산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경기부양책 전망에 하락 마감했다.

4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다우지수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2.54포인트(1.07%) 하락한 36,407.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2.96포인트(1.94%) 떨어진 4,700.58에, 나스닥 지수는 522.54포인트(3.34%) 급락한 15,100.1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국 증시를 추적하는 가장 광범위한 지수인 S&P 500(SPX)이 1.9% 하락 마감하며 11월 말 이후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3%나 급락했다. 2021년 2월 이후 최악의 성적이었다.

넷플릭스 4%, 알파벳 4.59%, 애플은 2.66% 하락했다.

예상을 뒤엎는 고용보고서는 지난 달 80만개 이상의 민간 고용 일자리가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경제학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치이다.

지난달 FRB는 경기부양책을 당초 발표보다 더 빨리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올해 여러 차례 금리인상을 예고했다. 은행들은 "장기적으로 FRB 대차대조표의 적절한 규모와 구성"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

은행가들 중 일부는 FRB의 막대한 대차대조표가 지난 금리 인상 사이클 때보다 더 빠르게 축소될 수 있다고도 말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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