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이 앞으로 한달 내에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수가 크게 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2일(현지시간) 발표한 예측에 따르면 앞으로 4주 동안 6만2,000명 이상이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할 수 있다. 이 예측은 현재 하루 평균 1715명에서 증가한 2624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존스홉킨스대학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미국에서 84만 2,322명이 사망했다.

CDC는 사망자 수가 4주 동안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2월 4일, 1만7,900명에서 8주 연속 증가해 4만8,000명의 새로운 확진 자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병실과 의료진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미국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로 입원한 사람은 14만 5,982명이다.

복지부는 "현재 사망 입원 예보가 명절 기간 오미크론 변종의 출현과 급속한 확산 또는 보고의 변화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해석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CDC는 "최근 사례 예측에서는 예상보다 많은 사례가 1주, 2주, 3주, 4주 앞선 사례 예측 간격을 벗어나는 등 신뢰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사례 예측은 계속 수집 및 분석할 예정이지만 분석정확도가 지속적으로 개선될 때까지 요약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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