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텅 빈 진열대 앉아 고개 숙인 조 바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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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텅 빈 진열대 앉아 고개 숙인 조 바이든”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2.01.1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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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급망 위기’ 꼬집는 사진 게재
오미크론이 인력난 가중시켜 큰 타격
중서부-북동부에는 폭설로 도로 마비
텅 빈 진열대에 앉아 고개를 숙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NEW DPRK
텅 빈 진열대에 앉아 고개를 숙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NEW DPRK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텅 빈 진열대에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채 앉아 있다.”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NEW DPRK'는 13일 중국 웨이보에 "미국의 공급망 위기는 계속되고 있다"며 관련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을 보면 과자와 빵, 야채 등의 진열대가 비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이 같은 사태를 초래한 정부에 불만을 품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을 텅 빈 진열대에 앉혀 고개를 숙이게 했다.

이와 관련 CNN 방송은 11(현지시간) “미국 전역의 식료품점 선반이 깨끗이 비워졌다식료품점이 우유와 빵, 고기, 통조림 수프 등을 다시 채우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트위터에는 트레이더 조, 자이언트 푸드, 퍼블릭스 등 미국 주요 식료품점 진열대가 비워진 모습이 담긴 사진이 잇따라 올라왔다. 물건이 없어 발길을 돌린 소비자들이 불만을 표시하며 사진을 게재했다.

워싱턴포스트(WP)크림치즈, 키친타월, 어린이용 주스, 고양이 사료까지 소셜미디어는 텅 빈 진열대 사진들로 넘쳐났다고 전했다.

진열대가 텅 빈 슈퍼마켓의 모습. 사진=NEW DPRK
진열대가 텅 빈 슈퍼마켓의 모습. 사진=NEW DPRK

미국 언론은 오미크론 변이가 인력난을 가중하며 식품 유통망에도 큰 타격을 줬다고 진단했다.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퍼지면서 농장과 식품 가공업체, 트럭 등 배송업체, 식료품점 근로자를 감염시켰고 공급 차질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코네티컷, 뉴욕, 뉴저지주에 매장을 둔 슈퍼마켓 체인 스튜레너드스에선 오미크론 감염이 급증하면서 전체 직원 2500명 중 200명이 결근하거나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식품 전문매체 슈퍼마켓그루의 필 렘퍼트 에디터는 노동력 부족이 식품 산업의 모든 분야를 압박하고 있다코로나 팬데믹이 2년간 이어지며 저임금 식품 산업 인력 유출을 가속했고 트럭 운전기사 등 공급망 인력난을 초래했다고 진단했다.

여기에다 최근 미국 중서부와 북동부에는 폭설이 내리며 도로가 마비됐고, 이 지역의 식료품 공급난을 더욱 부채질했다고 전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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