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입수] 러시아군 어쩜 이럴수가...우크라 민간인 사살현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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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입수] 러시아군 어쩜 이럴수가...우크라 민간인 사살현장(사진)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2.04.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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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우 북서쪽 부차에서 민간인 20여구 발견
두 손 결박-자전거 타고 가다-맨홀 숨기기도
3월29일 현재 사망자 1189명-부상자 1901명
러시아군의 무자비한 총격으로 손톱에 매니큐어를 칠한 여성이 길에 쓰러져 있다. 사진=NEW DPRK
러시아군의 무자비한 총격으로 손톱에 매니큐어를 칠한 여성이 길에 쓰러져 있다. 사진=NEW DPRK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우크라이나군이 수도 키이우 주변 등 북부지역을 수복하면서 끔찍한 전쟁의 참상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NEW DPRK’3일 중국 웨이보에 러시아군인들에 의해 무참히 살해된 시신 등을 담은 9장을 게시했다.

이와 관련 현지시간 2AP통신과 영국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키이우와 그 주변지역을 완전히 탈환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군이 키이우 인근 북부 도시들을 수복하면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전쟁의 참상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키이우 북서쪽 외곽 도시 부차에서 민간인 복장을 한 시신들이 한 거리에서만 20여구 발견됐기 때문이다.

사진을 보면 일부 시신은 두 손이 결박된 상태였고, 또 다른 시신은 자전거를 타고 가다 총탄을 맞았고, 웃통이 벗겨진 채 맨홀에 있는 시신이 있는가 하면 모래더미에 반쯤 묻힌 시신도 보인다.

러시아군이 민간인을 무차별적으로 사살했다는 증언이 이어졌다. 한 목격자에 따르면 33세 여성은 어린 두 아들과 차를 타고 대피하던 중 러시아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한 주민은 러시아군이 철수하면서 아무런 이유 없이 걸어가던 민간인들을 총으로 쏴 죽였다고 말했다.

유엔 인권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224일 러시아의 침공 이후 지난달 29일까지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망자는 최소 1189, 부상자는 1901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사망하거나 부상한 어린이는 최소 412, 이 가운데 158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SW

ysj@economicpost.co.kr

사진=NEW DP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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