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역의 도시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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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역의 도시 폭격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04.19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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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세 개시하기 위해 병력 재편 완료
미국, 러시아를 테러지원국 분류 준비
지난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미쿨리치에서 한 여성이 집단 묘지에서 발굴한 남편의 시신이 담긴 관 옆에 서 있다. 러시아군이 사라진 지 2주째에 접어들면서 자원봉사자들은 신원 확인 작업을 위해 집단 묘지에 묻혔던 시신들을 발굴해 시신 안치소로 옮기고 있다. 미쿨리치=AP
지난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미쿨리치에서 한 여성이 집단 묘지에서 발굴한 남편의 시신이 담긴 관 옆에 서 있다. 러시아군이 사라진 지 2주째에 접어들면서 자원봉사자들은 신원 확인 작업을 위해 집단 묘지에 묻혔던 시신들을 발굴해 시신 안치소로 옮기고 있다. 미쿨리치=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리비우에서 최소 4차례의 미사일 공격이 있었고 최소 7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역의 도시들을 폭격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동부 지역에 대한 공세를 개시하기 위해 병력 재편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루한스크 동부 지역 마을인 크레미나에 대한 통제권이 격렬한 전투 중에 상실됐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은 항복 시한을 거부한 뒤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러시아의 공격에 계속 저항하고 있다. 관리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방어의 보루인 아조프탈 제철소를 폭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리우폴 시장의 한 고문은 “러시아군이 포위된 도시를 폐쇄할 것이며 도시에 남아 있는 사람들이 선별하는 작업을 할 것” 이라고 우려했다. 마리우폴에는 약 10만 명의 사람들이 남아 있다.

한편, 미 국무부 관리들은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분류할 가능성을 포함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검토하고 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러시아가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될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 법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권한이든, 법에 따라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다른 권한이든, 효과적이고 적절하다면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이 테러지원국으로 지목한 나라는 북한, 이란, 쿠바, 시리아 등 4개국뿐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근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CNN 방송이 지난주 보도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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