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지난 2년간 코로나19 사망자 1490만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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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지난 2년간 코로나19 사망자 1490만여명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2.05.06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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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에서 보고된 사망자 수의 약 3배
인도는 특히 10배나 줄여 발표
이란 북부 카엠샤흐르 외곽의 한 공동묘지에서 방호복을 입은 한 자원봉사자가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의 시신을 무덤에 묻고 있다. 카엠샤흐르=AP
이란 북부 카엠샤흐르 외곽의 한 공동묘지에서 방호복을 입은 한 자원봉사자가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의 시신을 무덤에 묻고 있다. 카엠샤흐르=AP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사망한 사람이 1490만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각국에서 보고된 사망자 수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치다.

일본 NHK 방송은 6일 WHO 자료를 인용, 재작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사망한 사람이 추계 약 1490만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 사망자 수에는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진 사람 외에 의료기관의 대처능력 부족으로 다른 질병을 치료받지 못하는 등 코로나19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아 사망한 사람도 포함돼 있다.

각국에서 보고된 사망자 수는 약 540만명이었는데, 이번 분석 결과 간접적인 영향을 포함한 사망자 수가 약 3배에 달한다.

WHO는 이번에 과거 데이터에서 통계적으로 추정되는 사망자 수를 실제 사망자 수가 얼마나 웃돌았는지를 보여주는 '초과사망'으로 불리는 수법으로 분석했다.

많은 나라에서는 통계 정확도가 충분하지 않아 '초과사망'의 전모는 확인할 수 없다며 코로나19와 같은 위기 속에서도 다른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의료체제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WHO 분석 중 인도에서는 코로나19(델타) 감염이 확산되던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사망한 사람과 간접적인 영향을 받아 사망한 사람을 포함하면 지난 2년간 사망자수는 약 470만명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인도정부는 사망자를 48만여 명으로 보고했다. 10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인도 정부는 성명을 내고 인도의 출생과 사망 신고는 법률에 의해 관리되고 있으며 비공식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정확성이 떨어지는 예측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회원국의 정확한 데이터를 존중해야 한다는 궁색한 변명을 내놨다.

또 WHO는 인도가 제출한 데이터를 무시하고 일관되게 의문을 품고 있는 초과 사망 수를 공표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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