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날개없는 추락…S&P 500, 4천 아래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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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날개없는 추락…S&P 500, 4천 아래로 급락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05.1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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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약 2%, 나스닥 약 4.3% 하락
아마존 5.2%, 메타플랫폼 약 3.7% 떨어져
뉴욕=AP
뉴욕=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 증시가 맥을 못추고 있다. 9일(현지시간 S&P 500지수는 1년만에 4,000 아래로 떨어졌다. 다우지수는 약 654포인트 하락하여 약 2% 가까이 떨어졌다. S&P500(SPX)지수는 3.2% 하락했고 나스닥종합지수는 약 4.3% 하락했다.

한때 10년물 국채는 3.19%를 기록해 2018년 말 이후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블랙록 분석가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글로벌 에너지 쇼크,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이 공급 중심의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시도하는 위험은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거시적 시나리오에 대한 재평가를 촉발시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높은 금리에 취약한 미래지향적인 기술 분야가 더욱 타격 받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아마존 5.2%,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플랫폼 약 3.7%, 구글 오너 알파벳은 2.8% 하락했다. 애플과 넷플릭스는 각각 3% 이상 하락했다.

데이터 분석 회사 파랜티르(Palantir)는 분기별 혼합 실적을 발표한 후 21% 이상 하락했다. 전기차 업체 리비안은 재고 매각 내부자 정리 기간이 만료되면서 21% 가까이 하락했다. 포드는 이 회사의 주식 1억200만 주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번 거래로 손해를 봤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후반의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인 소비자 물가지수를 기다리고 있다. 인플레이션의 하락이 시장을 진정시키고 매도를 역전시킬 수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수익 시즌이 끝나가면서 다음 분기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분석가들은 실적 보고서에 '수요 부진'에 대해 2020년 2분기 이후 더 높은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이들은 "우리의 지도비율, 실적 수정비율, 기업 체감경기가 모두 2020년 2분기 이후 최저치로 곤두박질쳤다. 불황 우려를 더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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