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코로나 전파상황 통제·개선”...긍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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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코로나 전파상황 통제·개선”...긍정 평가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2.05.3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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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당 중앙위 정치국 협의회 소집
신규 발열자 이틀째 8만여명대 기록
8기 제5차 전원회의 내달 상순 개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치국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시사주간 DB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치국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시사주간 DB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상황이 통제, 개선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이 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협의회를 소집하였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정치국은 이날 협의회에서 28일 기준 북한 내 코로나19 전파상황에 대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 보고를 청취했다.

사령부는 27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89500여명의 유열자(발열자)가 새로 발생하고 106390여명이 완쾌됐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발열자의 경우 전날 같은 시간 기준 88520여명에 이어 이틀째 10만명을 밑돌았다.

이로써 지난 4월 말부터 이달 28일까지 북한 내 누적 발열자 수는 3448880여명이고, 이 가운데 3262700여명이 완쾌됐고 186110여명이 치료 중이다. 사망자 수는 공개되지 않아 신규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신문은 지역별 전염병 전파상황과 병 경과 특성들, 각종 분석 자료들과 의약품 공급사업 및 치료 경험들이 정치국에 보고됐다정치국은 초기 발병지와 전파경로에 대한 국가적 연구·해명 결과를 청취하고 해당한 문제들을 토의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특히 정치국은 전국적 범위에서 전염병 전파상황이 통제, 개선되고 있는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방역 초기에 쌓은 경험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 방역전황을 계속 안정·향상시켜 나가기 위한 문제들을 토의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협의회에선 당 중앙위 제8기 제4차 전원회의가 포치한 당 및 국가정책집행 정형을 중간 총화하기 위한 실무지도소조들의 활동정형이 통보되고 당 중앙위 제8기 제5차 전원회의 준비사업과 관련한 중요문제들이 토의됐다고 설명했다. 당 중앙위 제8기 제5차 전원회의는 내달 상순 열릴 예정이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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