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하루 관람 1만명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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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하루 관람 1만명 더 ↑
  • 황채원 기자
  • 승인 2022.06.0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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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3만9000명→4만9000명으로 확대
'청와대 개방 누리집'으로 창구 단일화
3일 오전 10시부터 접수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오는 12일부터 청와대 일일 관람 정원이 1만명 늘어난다. 예약 창구도 단일화된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청와대를 상시 개방함과 동시에 그동안 여러 경로(네이버·카카오·토스)로 나눠져 있던 신청창구를 단일화해 새로운 관람예약시스템 '청와대개방누리집'을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네이버·카카오·토스 등 민간 플랫폼을 통한 청와대 관람 신청 인원은 5월31일 기준 659만여명이며, 이중 총 57만4000여명이 실제 관람을 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12일부터 일일 관람 인원을 기존 3만9000명에서 4만9000명(현장발급 1000명 포함)으로 확대했다. 회당 입장객이 6500명에서 8000명으로 늘어났으며, 하루 6차례에 걸쳐 1시간30분 단위로 입장을 구분한다.

인터넷 접수가 힘든 65세 이상 어르신·장애인·외국인에 한해 각각 500명씩 하루 두 차례(오전 9시·오후 1시30분) 영빈문 안내데스크에서 현장발급을 지원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장애인은 장애인등록증, 외국인은 여권·외국인등록증 등의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관람자 선정 방식은 추첨제에서 선착순으로 변경했다. 관람 시간도 '오전 7시~오후 7시'에서 '오전 9시~오후 6시'로 조정됐다. 휴관일은 매주 화요일이다.

12일부터의 관람 신청은 3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관람을 원하는 국민은 청와대개방 누리집에 접속한 뒤 관람 희망일을 선택하면 된다. 선착순 접수 결과에 따라 선택한 날짜에 관람할 수 있게 된다.

2일부터는 청와대와 연계된 북악산 등산로 중 삼청동 방면 출입구를 춘추관으로 옮긴다. 이에 따라 시민들이 보다 쉽게 청와대 연계 등산로를 통해 북악산을 오를 수 있다. 지난달 10~31일 북악산을 찾은 등산객은 전년 동기대비 약 7배 증가한 9만4000여명으로 집계됐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쾌적한 관람환경 제공을 위해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청와대를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역사문화공간으로 적극 조성할 계획이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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