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IAEA, “北 조만간 7차 핵실험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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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IAEA, “北 조만간 7차 핵실험 나설 것”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2.06.07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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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실험에 대비...동맹간 단합된 논의 있어 왔다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 하나 재개방된 징후관찰
미 국무부와 국제원자력기구는 북한이 조만간 7차 핵실험에 나설 것이라고 우려했다. 사진=시사주간 DB
미 국무부와 국제원자력기구는 북한이 조만간 7차 핵실험에 나설 것이라고 우려했다. 사진=시사주간 DB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미국 국무부는 6(현지시간) 북한이 조만간 7차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을 경고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이 조만간 7차 핵실험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것은 긴급 상황이며, 우리는 여기에 대비돼 있다고 확언할 수 있다이 문제에 대해 동맹간에 단합된 논의가 있어 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이사회에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갱도 중 하나가 재개방된 징후를 관찰했다이는 핵실험을 위한 준비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영변의 5MW(메가와트) 원자로가 가동되고 있다는 징후가 계속 나타나고 있으며, 과거 핵폐기물 처리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는 활동 과정에서 관찰된 것과 같은 방사성화학연구실의 활동 징후도 있다고 설명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어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유엔 안보리 차원의 제재가 어려운 점을 지적하며 미국이 독자적 제재를 추진하는 것 이외에 북핵 문제에 대응할 방법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일방적 행동은 매력적이지도 않고 효과적이지도 않다""우리에게는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맹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도 태평양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가 취하는 안보 위협을 이해하고 있는 다수의 동맹이 존재한다고 덧붙여 동맹국들과의 공조와 협력을 통해 대북 압박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북한 정권에 우리는 준비돼 있으며 대화와 외교에 관여하고 싶다는 최선의 신호를 보내 왔다현재 북한이 도발기에 들어갔다는 점은 명백하며, 대화로 나아가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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