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 이재명 15%, 오세훈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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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 이재명 15%, 오세훈 10%
  • 황채원 기자
  • 승인 2022.06.1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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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안철수 6%·홍준표 5%…이낙연 3%·이준석 1%
한동훈·김동연 포함 첫 조사…"관심 끌고 있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차기 대통령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10일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10%로 2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6%, 이번에 처음 이름을 올린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은 4%의 선호도를 보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인 건 15%를 기록한 이재명 의원이었다. 이어 오세훈 시장 10%, 안철수 의원 6%,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 5% 순으로 나타났다.

한동훈 장관과 김동연 당선인은 각각 4%의 선호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3%,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1%로 조사됐다. 4%는 그 외 인물을 꼽았으며 46%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정당 지지층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오세훈 시장이 20%로 가장 높았고, 안철수 의원·홍준표 당선인·한동훈 장관은 각각 9%로 분산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의원이 41%로 가장 높아 김동연 당선인(6%), 이낙연 전 대표(5$)와 큰 차이를 보였다.

지난 2년간 조사에서 대선 주자들의 선호도 최고치는 각각 이재명 27%(지난해 2월, 11월), 안철수 6%(올해 6월), 홍준표 15%(지난해 11월)였다.

한국갤럽은 이번에 처음으로 선호도 조사 대상에 한동훈 장관과 김동연 당선인의 이름을 올렸다.

한국갤럽 측은 "한동훈 장관은 4월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되면서부터 인사청문회까지 화제의 중심에 섰고 취임 후 행보도 관심을 끌고 있다"며 "김동연 당선인은 경기지사 선거에서 개표 막바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지난 대선 주자였을 때보다 더 크게 주목받았다"고 밝혔다.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9.4%,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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