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당 비서국회의 “비혁명적 행위 투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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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당 비서국회의 “비혁명적 행위 투쟁해야”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2.06.1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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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회의 확대회의’ 이틀 만에 또 진행
당 안에 강한 규율 준수 기풍을 세워야
감독 및 규율심의, 책벌 규범들 세분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당 비서국 회의를 주재했다. 사진=트위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당 비서국 회의를 주재했다. 사진=트위터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 비서국 회의를 열어 간부들의 비혁명적 행위에 강도 높게 투쟁해야 한다고 다그쳤다.

조선중앙통신은 13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국은 주요 당사업 문제 토의를 위하여 612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회의를 소집했다면서 김 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회의에서 비서국이 중요하게 당 안에 강한 규율 준수 기풍을 세우고 일부 당일군(간부)들 속에서 나타나는 세도와 관료주의를 비롯한 불건전하고 비혁명적인 행위들을 표적으로 더욱 강도 높은 투쟁을 전개할 데 대해 토의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혁명적 당의 본성과 사명과 임무, 즉 본태가 철저히 계승되고 사회주의 집권당의 전투적 강화발전을 위해서는 전당의 당 조직 안에 높은 정치성과 투쟁기풍, 혁명적인 작풍과 공산주의적 도덕 품행을 장려하고 배양시키는 사업을 선행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보다 강력한 당규약 및 당규율 준수 기풍과 당의 노선과 방침 집행 정형, 건전한 작풍 구현과 도덕생활 정형에 대한 감독사업 체계와 시정체계를 엄격히 세우는 것이 필수 불가결의 선결과업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당중앙검사위원회와 지방의 각급 및 기층 규율감독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직 기구적 대책과 감독 및 규율심의, 책벌 규범들을 세분화하기 위한 사업과 과업을 밝혔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문제와 농사 등 경제문제를 다룬 당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지난 810일 진행한 지 이틀 만에 또다시 비서국 회의를 진행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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