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난달 중국서 마스크·의약품 수입 안했다
상태바
北, 지난달 중국서 마스크·의약품 수입 안했다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2.06.21 09:14
  • 댓글 0
  • 트위터 386,78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중무역액 2031만 달러 4월대비 80%감소
대두제품·설탕·밀가루 등 소비재 품목 늘려
대 중국 수출은 전기 제외 4개 품목에 불과
북한은 지난달 중국에서 의약품 수입을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시사주간 DB
북한은 지난달 중국에서 마스크와 의약품 수입을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시사주간 DB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은 지난 5월 중국으로부터 보건용 안면 마스크와 의약품 등을 전혀 수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해관총서가 공개한 북·중 무역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초부터 수입량이 크게 증가하던 의약품 수입은 5월 들어 단 한 차례도 없던 것으로 조사됐다.

북한이 지난달 수입한 전체 품목 중 기타대두 제품이 296만 달러어치로 가장 많은 액수를 차지했다.

또 설탕이 263만 달러, 대두유 추출물 149만 달러, 밀가루 84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북한은 지난 4월 중국으로부터 790여개 품목을 수입했지만 지난달 수입한 품목은 87개로 크게 줄었다.

북한은 지난달 중국에 579만 달러어치를 수출했는데 이중 전기가 200만 달러로 나타났다.

북한과 중국이 합작으로 운영 중인 수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각자 가지고갈 때 이를 수입으로 기록하고, 상대국이 가져간 전기를 수출로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북한의 실질적인 대중 수출액은 379만 달러로 추산된다.

이 기간 대 중국 수출품 가운데 1만 달러가 넘는 품목은 전기를 포함해 5개로 그나마 전기를 제외하면 지난달 북한의 수출 품목은 4개에 불과하다.

전기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수출한 품목은 페로 실리콘으로 269만 달러를 기록했고, 주괴도 79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실리콘 제조용 탄화규소와 속눈썹(가발 포함) 제품이 각각 26만 달러와 4만 달러어치가 중국으로 수출됐다.

한편 지난 5월 북중 무역액은 2031만 달러로 4월의 1234만 달러에 비해 약 80% 감소했다.

이 기간 북한의 대중 수입액은 1451만 달러로 전달의 9809만 달러보다 약 85% 급감했고, 수출액은 579만 달러로 전달의 437만 달러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