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은평구청장 "변화, 중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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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은평구청장 "변화, 중단없다"
  • 이민정 기자
  • 승인 2022.06.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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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곳서 크고 작은 개발 진행, 주민들 개발 열망 강해"
"GTX-A 노선 연계 연신내 지역, 서북권 중심지로 키울 것"
"서울북부역, 유라시아 철도 출발역 지정 위해 의견 개진"
"민선 8기에는 교육사업에도 역점…진로진학정보센터 설치"
사진=은펑구청
사진=은펑구청

[시사주간=이민정 기자]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은 6·1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 구청장이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민주당은 8곳을 가져오는 데에 그쳤다. 김 구청장은 이번 선거에서 51.76%의 득표율로 국민의힘 남기정 후보를 제치고 연임에 성공했다. 

김 구청장은 인터뷰에서 "재선 구청장으로 만들어 준 구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은평이 변화하는 시기에 중단없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명령에 따라 앞으로 일을 잘 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은평에는 현재 100여 곳에서 크고 작은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데, 선거 과정에서 주민들이 개발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며 "은평이 '베드타운'이기 때문에 재정자립도가 약하다, 개발이 더 이뤄졌으면 좋겠다, 기반시설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이런 말씀을 가장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48년 간 은평구에 산 토박이로 제 4·5대 은평구의원 제8·9대 서울시의원을 지냈다. 지난 4년 간 은평구청장으로 지내며  GTX-A 노선 착공,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 추진, 경부고속철 수색-광명선 신설 추진, 국립한국문학관 진관동 유치, 대형 병원인 은평성모병원 개관 등의 성과를 이뤘다. 

이번에 재선에 도전하면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조기착공 추진, GTX-A 연신내역 상권 활성화, 서울혁신파크 '서북부 랜드마크' 조성, 서울혁신파크와 상암동 DMC, 진관동까지 이어지는 '문화관광벨트' 2단계 조성 추진 등을 약속했다. 

김 구청장은 "2024년 연신내에 GTX-A가 준공되는데 그렇게 되면 은평에서 강남까지 9분, 서울역까지 4분이면 도착하게 된다"며 "은평구 중심에 광역교통망이 확충되고 트리플 역세권이 형성되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다른 지역에 경제권을 빼앗길 수 있는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신내 지역을 GTX-A 노선 개통과 연계해 서울 서북권을 선도하는 중심지로서 위상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업무, 상업, 창업, 문화의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해 연신내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연신내 일대 상권을 개발해 외부에서 들어와 돈을 쓰는 구조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색역세권에는 은평에 부족한 컨벤션 시설, 호텔, 복합 쇼핑몰, 공연장 등을 한 데 모은 '제2의 타임스퀘어'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수색역세권 개발은 김 구청장이 오랜 기간 공을 들여온 사업이다. 김 구청장은 "수색·DMC역 주변에 삼표에너지부지가 곧 건축허가가 완료돼 착공할 예정이고, 롯데몰이 복합개발되면 수색·상암 지역 간 입체적 보행연결통로가 생긴다"며 "이 일대에 K-팝 공연장도 들어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색역세권 개발과 더불어 서울북부역을 유라시아철도 출발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국토부 등에 의견을 적극 개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은평이 한반도 중심 역할을 하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민선 8기에 역점을 둘 사업 중 하나로 '교육'을 내세우기도 했다. 그는 "아이들이 중·고등학교에 입학할 시기만 되면 다른 곳으로 이사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부모들의 고민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민선 8기에는 교육에 집중해보자는 생각을 갖고 있다. 청소년 진로진학정보센터 등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은평 쓰레기 처리를 위한 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을 추진하면서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반발 여론을 돌파해나갔다. 광역자원순환센터는 오는 2024년 진관동에 들어설 예정이다. 재활용 폐기물 처리시설은 완전 지하화되고, 지상에는 생활체육시설 등이 만들어진다.
  
그는 "현재 은평구 폐기물의 90%를 김포 폐기물처리장에 매립하고 있는데 2025년부터는 매립할 수 없게 된다. 그때까지 센터를 짓지 못하면 막대한 예산을 쓰레기 처리에 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선 7기에 건립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주민들과 마찰도 있었지만 반대하는 분들을 설득하기 위해 인근 40여개 단지 중 20여 곳을 찾아 직접 설득했다"고 했다.

주민들이 직접 마을별로 정해진 장소에서 8개 품목의 재활용품을 분리배출하는 '은평 그린모아모아' 사업도 환경문제 해결에 대한 김 구청장의 의지가 담긴 사업이다.

김 구청장은 "자원순환관리사가 각 분리수거 장소에 2~3명씩 배치돼 올바른 분리배출을 돕는다"며 "주민들이 깨끗하게 재활용품을 배출하게 되고, 주민들이 함께 나와 분리수거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골목문화도 만들어졌다"고 자랑했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일 잘하는 구청장'으로 평가받고 싶다는 기대다. 그는 "다시 일 할 기회를 준 구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막중한 책임감으로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SW

lm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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