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원유 팔아 전쟁 전 보다 돈 더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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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원유 팔아 전쟁 전 보다 돈 더 벌었다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06.2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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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제재 무색, 중국, 인도 등이 대량 구매
G7 정상들, 가격상한제 도입으로 반격 나서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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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유럽과 미국이 러시아의 중요한 수입원을 차단하기 위해 러시아 석유의 수입을 금지했으나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에너지 수출로 침략 이전만큼 많은 돈을 벌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급등하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에 대한 정치적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중국 인도 등 여러 나라에 대한 수출 증가는 러시아 손실의 큰 부분을 메우는 데 도움이 됐다. 중국은 지난 달 러시아산 석유를 처음으로 하루에 200만 배럴씩 수입했다. 인도의 수입도 급증해 5월에는 하루 90만 배럴에 육박했다.

국제 에너지 기구에 따르면, 러시아의 석유 수출 수입은 5월에 17억 달러 증가하여 약 2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평균인 약 150억 달러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미국은 러시아와 계속 거래하는 국가들을 처벌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석유시장에 더 큰 혼란을 야기한다.

"중국과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의 대체품을 찾아야 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200달러를 훌쩍 넘을 것"이라고 DWS의 상품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다웨이 쿵은 말했다. 현재 배럴당 112달러 이상 거래되고 있다.

G7 정상들은 가격상한제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국제 원유시장에서 러시아산에 일정 가격 이상을 입찰하지 않기로 원유 소비국들이 약속하는 방식으로 러시아산 원유 수출이 어떤 수준을 넘는 것을 제한하거나 보험이나 금융 대출을 금지하는 등의 방안이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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