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홍콩방문 기념식 취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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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홍콩방문 기념식 취재 금지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2.06.3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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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등 주요 국제 언론사에 제재
중국, 최악의 언론 정책으로 통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카오 주권반환 20주년을 맞아 2019년 12월 18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마카오를 방문하는 가운데 18일 홍콩 민주화 운동가들이 홍콩의 한 여객선 터미널에서 시진핑 주석과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의 사진 등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홍콩=AP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카오 주권반환 20주년을 맞아 2019년 12월 18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마카오를 방문하는 가운데 18일 홍콩 민주화 운동가들이 홍콩의 한 여객선 터미널에서 시진핑 주석과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의 사진 등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홍콩=AP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로이터와 CNN 등 주요 국제 언론사 기자들은 이번 주 후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홍콩 방문 기간 중 공식 기념식 취재가 금지됐다.

시 주석은 영국의 홍콩 반환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홍콩을 방문할 예정이다.

29일(현지시간) 홍콩기자협회(HKJA)에 따르면 현지와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최소 10명의 기자들이 '보안상의 이유'를 이유로 행사 취재를 거부당했다.

로이터 통신, AFP 통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은 취재진이 행사 취재를 막았다고 HKJA는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자사 언론인 2명이 존 리 신임 홍콩 행정원장의 인수인계식과 취임식 취재를 금지당했다고 보도했다.

CNN의 행사 참석 신청도 기각됐다. 회사 대변인은 "정부는 경찰이 신청을 거절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 정보부는 각 행사를 취재할 수 있는 언론인 한 명만 허용하면서 언론사에 초청장을 발송했다.

홍콩 외신기자클럽은 이날 "인증이 거부됐다는 보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FCC는 성명을 통해 "과거에는 유사한 공식 행사가 초청이나 심사 없이 출입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홍콩은 한때 아시아에서 가장 활기찬 미디어 도시 중 하나였으며, 언론의 자유를 공언한 곳이었다. 하지만 지난 몇 년 동안, 언론사에 대한 통제를 시작하면서 거의 모든 독립 뉴스 매체들이 사라졌다.

중국은 지난 2019년 반정부 시위 이후 국가보안법을 만들어 시민들의 기본적 자유를 억압하고 거의 대부분 영역에서 통제를 가하고 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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