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희대의 가짜 가상화폐 사기여성 추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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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희대의 가짜 가상화폐 사기여성 추적중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07.0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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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선정 10명의 도망자 명단에 추가
투자자들로부터 40억 달러 사취한 혐의
루자 이그나토바
루자 이그나토바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원코인(OneCoin)’이라는 가짜 가상화폐를 팔아 투자자들에게서 40억 달러를 사취한 혐의로 기소된 독일 여성이 FBI가 선정한 10명의 도망자 명단에 추가됐다.

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가상화폐의 여왕(Cryptoqueen)'으로도 알려진 루자 이그나토바는 2019년 불가리아에 본사를 둔 원코인(OneCoin Ltd)을 피라미드 방식으로 운영한 혐의로 증권사기 등 8가지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 회사가 회원들에게 수수료를 제시해 다른 사람들을 끌여들여 가치 없는 가상화폐를 사도록 유인했다고 밝혔다.

데미안 윌리엄스 맨해튼 연방검사는 "가상화폐 초기 광란의 투기를 활용해 자신의 계획을 완벽하게 조율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원코인을 "역사상 가장 큰 폰지 사기 중 하나"라고 묘사했다.

그녀는 2017년 말 미국인 남자친구 소유의 아파트를 도청하고 그가 원코인에 대한 FBI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잠적했다. 이후 불가리아에서 그리스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한 사실이 파악됐으나 이후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마이클 드리스콜 뉴욕주 연방수사국(FBI) 부국장은 FBI가 이그나토바 체포에 따른 정보에 대해 10만달러의 현상금을 내걸고 있다고 밝혔다.

이그나토바는 원코인을 이용해 약 4억 달러를 세탁했다고 검찰이 말한 전 기업 변호사 마크 스콧과 함께 기소됐다. 스콧은 맨해튼 연방법원에서 열린 3주간의 재판에 이어 돈세탁 음모와 은행 사기 공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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