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게이트’ 영국 총리 사임, 바이든, “협력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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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게이트’ 영국 총리 사임, 바이든, “협력 계속”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07.08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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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에 새 지도자 선출 일정 발표
바이든 “양국은 가장 가까운 친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7일(현지시간) 정국의 교착 상태를 종식하기 위해 사퇴하기로 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사진은 보리스 존슨이 2016년 6월 영국의 브렉시트 탈퇴 관련 '보트 리브'(Vote Leave) 본부에 들어서는 모습. 런던=AP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7일(현지시간) 정국의 교착 상태를 종식하기 위해 사퇴하기로 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사진은 보리스 존슨이 2016년 6월 영국의 브렉시트 탈퇴 관련 '보트 리브'(Vote Leave) 본부에 들어서는 모습. 런던=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파티게이트’ 사건의 당사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사임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유감을 표명했다.

존슨은 7일(현지시간) 다우닝가 10번지에서 가진 연설에서 "보수당의 새 지도자가 있어야 하고, 따라서 새 총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의회 내 보수당의 의지다"고 말했다.

또 "지금부터 새 지도자를 선출하는 절차가 시작돼야 한다"며 "다음 주에 일정이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존슨은 "내가 원하는 대로, 새로운 지도자가 자리잡을 때까지 새로운 내각을 임명하겠다“고 발표했다. 새 각료들을 임명한다는 것은 그가 떠날 준비를 하는 동안 정부가 계속 기능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은 존슨이 사임하는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우리는 지금 침착함과 단결이 필요하며 새로운 지도자가 나타나는 동안 계속해서 통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영국과 미국은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동맹국이다. 우리 국민 사이의 특별한 관계는 강력하고 오랫동안 지속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영국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계속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푸틴의 잔혹한 전쟁에 맞서 스스로를 방어하고, 러시아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강력하고 단합된 접근을 유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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