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머스크 소송, 10월에 5일 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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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머스크 소송, 10월에 5일 간 열린다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07.2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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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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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변호사 “머스크는 공감의 적"
440억 달러 인수계약 불발로 피해
사진=TMZ
사진=TMZ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앨론 머스크가 코너에 몰렸다. 19일(현지시간) 델라웨어 주 법원은 트위터와 머스크 간 440억 달러 인수계약 소송이 10월에 5일 간의 재판으로 넘어가야 한다고 결정했다.

이 결정은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할지 여부에 대한 사건의 1차 청문회 끝에 나왔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하겠다고 했다가 번복해 투자자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트위터는 9월에 4일간의 재판을 요청했다. 머스크의 법무팀은 이 제안에 반대했다.

청문회에서는 양측의 날카롭게 튀겼다. 트위터의 변호사가 머스크를 "공감의 적"이라고 언급했다.

변호인은 미해결 거래와 소송으로 인해 회사에 계속되는 불확실성이 "매일, 매시간, 매일 트위터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자신의 플랫폼을 포함해 트위터에 대한 머스크의 지속적인 폄하를 지적했다.

변호인인 새비트는 "머스크는 이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는 계약상 의무가 있었고 계속 남아 있다"면서 "그가 하고 있는 것은 정반대다. 이것은 사보타주이다"고 말했다.

머스크의 변호사 앤드류 로스만은 머스크가 "오랫동안 이를 보류할 유인이 없다"고 말하면서 억만장자가 여전히 트위터의 최대 주주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트위터가 머스크가 거래 해지를 결정하기 전까지 거래 위반 혐의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지 않았다고 둘러댔다.

델라웨어 주 법원 판사는 머스크 측이 "복잡한 소송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이 법원의 능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인수) 연기가 (트위터에)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위협한다는 것이 현실이다. 연기가 길어질수록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일 이상의 재판이 필요한 경우는 거의 없지만 필요한 경우 재판을 연장해 달라는 양측의 요청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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