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삭스 CEO가 세계경제에 위험신호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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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삭스 CEO가 세계경제에 위험신호 보냈다”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07.2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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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정점 아니며 인플레도 일시적 아니다"
“투자 지원 장기정책과 이민정책 변화 필요”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 워싱턴=AP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 워싱턴=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세계 최상급 투자은행인 골드만 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가 세계경제에 위험신호를 보냈다.

그는 20일(현지시간) CNN 포피 할로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환경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그는 인플레이션이 "분명히 일시적인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솔로몬은 특히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올해 이미 세 차례 금리를 인상했으며 다음 주 회의 이후 다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경기 침체의 가능성은 평소보다 높다고 말했다.

솔로몬은 워싱턴DC에서 열린 골드만삭스 중소기업 대상 행사에 앞서 "인플레이션이 높고 경기긴축을 겪을 때마다 일종의 경기둔화를 겪게 된다"며 "그래서 경기침체가 올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솔로몬은 또한 정치인들은 특히 에너지 산업과 다른 상품 분야에서 "투자를 지원하는 장기적인 정책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솔로몬은 또한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트럼프 시대의 관세를 더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이민 정책의 변화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제가 생각하는 멋진 것 중 하나는 임시 취업 비자다. 우리는 미국에서 더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엄청난 구인난을 겪고 있다"며 이것이 특히 소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에너지 자립과 이민 정책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불황에 대한 우려는 투자자들, 소기업들, 그리고 미국의 대기업들에게 주요한 걱정거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드만삭스는 이번 주 초 거래량 둔화와 증시 전반의 혹독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의 최고재무책임자 데니스 콜먼은 분석가들과의 컨퍼런스콜에서 은행이 거시적 우려로 인해 채용 속도를 늦출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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